솔올미술관(관장 김석모)이 오는 2월 14일 강릉의 새로운 공공 미술관으로 개관합니다. ‘솔올’이라는 이름은 미술관이 자리한 지역의 옛 이름으로, ‘소나무가 많은 고을’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솔올미술관은 마이어 파트너스(Meier Partners)의 건축 작품으로 현대건축의 거장인 리처드 마이어(Richard Meier)의 건축 디자인과 철학을 보여줍니다. 자연의 빛을 활용한 흰색의 독특한 건물 건축가로 알려진 리처드 마이어는 건축계 노벨상으로 일컫는 프리츠커상(Pritzker Architecture Prize) 수상자이자 애틀랜타 하이 미술관(1983), 프랑크푸르트 응용미술관(1985),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1995), 로스앤젤레스 게티 센터(1997) 등을 설계했습니다.
솔올미술관은 한국미술과 세계미술을 연결하는 미학적 담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개관전으로 현대미술의 거장 루치오 폰타나(1899-1968, Lucio Fontana)의 공간주의(Spatialism)를 아시아 미술관 최초로 소개합니다. 특별히 이번 전시에서는 폰타나의 공간주의를 보여주는 네온 공간설치 작업 6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전시는 한국근현대미술연구재단(KoRICA)이 기획하고 루치오 폰타나 재단(Fondazione Lucio Fontana)의 협력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후원: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Ambasciata d’Italia Seoul),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Istituto Italiano di Cultura di Seoul)
※ 전시 안내 (2024.2.14 – 4.14)
○ 전시실 1, 전시실 2: 개관전 《루치오 폰타나- 공간·기다림》전
○ 전시실 3: 《In Dialog- 곽인식》전